“내장 그래픽카드로 게임 못한다는 편견을 깨겠다.”
인텔코리아(대표 박희성)가 27일 여의도 본사서 온라인 게이밍을 위한 인텔 2010 코어 비전 행사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텔이 내장형 그래픽 칩셋의 성능향상을 증명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발표를 맡은 보드나라 장홍식 대표는 인텔의 최신형 CPU인 클락데일 I5 661 CPU의 내장그래픽카드와 ATI HD4350 그래픽 카드와의 벤치마킹 시연을 보였다..
시연에 사용된 게임은 ‘바이오하자드5’. 워낙에 고사양 게임인 만큼 두 컴퓨터 모두 제대로 플레이하기는 어려운 사양. 그러나 양 컴퓨터 모두 결과값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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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연을 위해 사용된 인텔 i5 661 클락데일 CPU는 칩 내부에 그래픽코어를 별도로 가지고 있으며 H55 메인보드와 짝을 이뤄 외장 그래픽카드 못지않은 성능을 과시했다.장 대표는 “최근 인텔 CPU의 그래픽코어 성능이 향상돼 4~5만원대의 저가형 그래픽카드와 비등한 수준”이라며 “그동안 내장 그래픽카드로는 게임을 못한다는 생각은 이제 버려도 좋다”고 설명했다.
박성민 인텔코리아 마케팅본부장 역시 “인텔은 향후 내장그래픽칩셋의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보급형 외장 그래픽카드 수준의 성능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