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7을 앞세워 본격적인 멀티미디어기기용 운영체제(OS)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윈도7을 커스터마이징한 임베디드OS인 ‘임베디드스탠더드7’를 소개하면서 TV·셋톱박스·디지털사인 및 다른 기기용으로 공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씨넷은 27일(현지시간) MS가 이같은 특징을 지닌 멀티미디어용 임베디드OS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마치고 공급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는 케빈 달라스 MS윈도임베디드사업부 책임자가 27일새너제이에서 열린 ESC실리콘밸리컨퍼런스에서 임베디드스탠더드7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날 케빈 달라스는 “이 새로운 SW는 무엇보다도 새로 등장하는 뉴미디어기기에 윈도미디어센터가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베디드스탠더드7의 발표에 따라 MS는 특화된 고객과 기업용기기시장에서 윈도7 기술에 특화된 통합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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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지난 해 9월 ESC보스톤 컨퍼런스에서 코드명 ‘퀘벡’으로 임베디드SW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 당시엔 윈도임베디드2011로 불렀었다.
MS는 분기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 주 기준으로 전세계 컴퓨터 OS시장에서 윈도7은 10%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