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관련 핵심기술인 전기직구동시스템을 개발한 네델란드 이트랙션(e-Traction Europe B.V.)사의 하이넨 대표가 오는 25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네델란드 발케넨데 수상의 한국 국빈방문을 수행하는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동참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수년간 한국의 에코넥스(대표 소치재)와 협력관계를 갖고 기술 및 사업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 회사의 기술은 최근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 & Sullivan) 컨설팅사로부터 2010년 유럽 녹색 자동차기술 혁신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네델란드 에서는 이미 이 기술이 적용된 시내버스가 정규노선에 투입되어 상용화 운전을 시작하였다.
이 기술은 기존의 전기차 와는 달리 동력전달장치 및 차동장치를 완전히 배제하고 차륜을 전기모터로 직접 구동시켜 주는 특성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전기차 보다 더 높은 효율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이미 버스, 트럭, 승용차 및 전동지게차에까지 적용을 위한 개발이 완료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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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 중에 이트랙션과 에코넥스 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1단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2단계 사업을 협의하고 이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양국의 정부관계자 및 관련인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두 나라 정부는 환경정책 및 기술에서 유럽의 선진국인 네델란드와 자동차 기술 강국인 한국, 양측이 협력하여 사업을 확대할 경우 우리나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에서 커다란 성과를 얻음은 물론 많은 일자리 창출과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이산화탄소(CO2)가스 감축 및 환경보호에 막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