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그린스마트자동차 컨퍼런스 21일 개최

일반입력 :2010/04/09 16:21    수정: 2010/04/09 16:23

이장혁 기자

한국자동차공학회(전기전자시스템ITS 부문)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그린스마트시스템연구소)의 공동 주최로 2010년 춘계 그린스마트자동차 컨퍼런스가 오는 21일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개최된다.

조직위원장으로 서울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겸 그린스마트시스템연구소장인 홍성수 교수가 주관하는 본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에서 정부, 학계, 산업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하여, 현재 세계 자동차 산업의 가장 큰 화두인 "그린(Green)"화와 "스마트(Smart)"화에 대응하는 전략과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전략, 특히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그린카와 첨단 지능형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카 전략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그린카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다양한 친환경 기술들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궁극적 대안으로 전기차가 급부상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철한 기술 및 사업 전략의 명쾌한 분석과 방향 제시가 미흡한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안전, 편이, 정보통신 융합 등에 대한 시장요구가 커짐에 따라 스마트카 실현을 위한 많은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이에 따른 자동차 전반의 - 특히 전장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 복잡성(Complexity) 급증이 품질, 개발 기간 및 비용 등 제반 리스크의 급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본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자동차 업계가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전기차 중심의 그린카 및 스마트카 기술과 정책 현안들을 정의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과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런 맥락에서 본 컨퍼런스의 1부에서는 미국의 GM, 일본의 닛산, 유럽의 르노자동차 등 세계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그린카 및 스마트카 전략을 발표한다. 이를 위해 GM의 포프 박사, 닛산의 우에다 이사, 르노삼성차의 김중희 전무가 발표자로 나선다.

2부에서는 현대오토넷 CEO를 역임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주영섭 박사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세계 최고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그린카 및 스마트카 전략”을 발표한다. 3부에서는 가톨릭대학교의 김기찬 교수가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도요차자동차의 대규모 리콜사태로부터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가 얻어야 할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발표한다. 4부에서는 스마트카 전략과 관련하여, 자동차성능연구소의 강병도 박사가 도요타 리콜사태의 기술적 복잡성 이슈 등 주요 원인을 분석하고, 서울대학교의 홍성수 교수가 도요타 사태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복잡성 위기(Complexity Crisis)에 대한 대안으로 소프트웨어 복잡성을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 방법론을 제시한다.

또한, 그린카 전략과 관련하여, 서울대학교의 조보형 교수가 전기차와 스마트그리드 전략의 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V2G(Vehicle to Grid) 전략을 발표하고, 피에스텍의 성환호 박사가 혁신적인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전략을 제시하며, LG화학의 김명환 박사가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기술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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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컨퍼런스는 단순한 기술 발표에 그치지 않고 그린카와 스마트카에 있어서의 기술전략과 사업전략을 아우르는 종합적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그린카, 특히 전기차의 산업화 및 보급화를 대폭 앞당기고 첨단 지능형 자동차로서의 스마트카 경쟁에서 절대적 우위를 선점하게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redwood.snu.ac.kr/~ksae)를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