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그린다큐 공모전 수상작에 3억 전달

일반입력 :2010/03/17 16:23

이장혁 기자

현대홈쇼핑(대표 민형동 www.hmall.com)이 17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홈쇼핑 사옥에서 민형동 대표이사와 방송콘텐츠진흥재단 현소환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다큐 제작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최종 선정된 4팀에게 총 3억 원의 제작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작에는 사회적 성공과 행복의 관계를 추적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는 '행복하게 사는 법(김진혁 공작소)', 한식의 고유한 가치와 세계화를 집중 조명하는 'AMAZING CUIZINE(제3비전)이 선정됐으며 각각 1억원의 제작 지원금이 전달된다. 제주 토박인 4명을 통해 제주의 매력과 미학을 소개하는 '오름에서 온 편지(미디어파크)'와 참소비 실천을 위한 공정여행을 제안하는 '여행의 기술, 세상을 바꾸다(아이엠티브이)'는 각각 7천500만원과 3천만원이 지원된다.

그린다큐(Green Docu) 제작지원 공모전은 기획력과 제작 역량은 충분하지만 제작 환경의 문제로 작품성 있는 다큐멘터리를 완성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독립제작사를 후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를 위해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12월 방송콘텐츠진흥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공모전 사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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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참신성, 제작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4편의 작품들은 오는 2010년 내에 국내외 방송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민형동 대표는 중소기업 후원 사업과 함께 방송계의 중소기업이라 할 수 있는 독립제작사들의 제작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공모전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있는 우수 독립제작사를 육성하고 다양한 방송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공모전 형태의 후원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