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00억원 들인 NHN 신사옥 '내부는 어떨까'

일반입력 :2010/04/06 13:24

이설영 기자

NHN이 6일 새롭게 완공한 신사옥을 공개했다. NHN 신사옥 '그린팩토리(Green Factory)'는 '지식을 생산하는 녹색 공장'이라는 의미로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하고 있다.

그린팩토리는 지하 8층, 지상 27층의 연면적 10만 1,661평방미터 규모로 NHN이 약 1천500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NHN비즈니스플랫폼 등 일부를 제외하고 전직원이 들어간다.

NHN 신사옥에는 ▲자연채광 효과와 함께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건물의 색이 변하는 전동 루버 ▲휴식이나 식사, 회의를 함께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회의실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한 도서관 ▲최고급 멀티미디어 장비를 갖춘 연회장 '커넥트홀(Connect Hall)' ▲소리로 층을 구별할 수 있는 '청각인지형 주차장' 등 각종 첨단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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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바닥은 먼지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업무환경이 될 수 있도록 마루바닥으로 처리했고, 전체 공간에 간접조명을 설치했다. NHN에 따르면 간접조명은 국내 오피스 공간에서는 처음 적용되는 것으로, 업무시 피로도를 줄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작업 때는 전기소비를 줄이기 위해 직원들 개개인에게 스탠드를 제공한다.

새 사옥에는 NHN 본사 및 계열사 직원 3천300여 명 중 2천90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입주는 오는 10일부터 시작해 5월말에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