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네이버 이용자들은 네이버를 업무에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NHN(대표 김상헌)은 네이버(www.naver.com)에 '데스크홈'을 추가해 업무 영역에 네이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6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인터넷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하고 개인 자산을 관리하고자 하는 사용자 요구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나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홈페이지 '데스크홈'을 오는 7월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데스크홈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무선 연동 차세대 개인화웹서비스(PWE)의 전형이자 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마치 PDA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듯한 확장된 웹서비스 이용을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데스크홈을 이용하면 ▲메일, 쪽지에서부터 ▲캘린더(일정관리), 가계부, 계좌조회, 포토앨범, 주소록 등 개인화 서비스 ▲개인의 파일 저장 공간인 N드라이브 ▲미투데이나 블로그, 카페의 새 소식이나 댓글을 확인하고 포스팅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캐스트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디지털 자산을 일목요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N드라이브에 저장된 파일 중 워드양식의 파일은 데스크홈 상 에서 곧바로 수정, 편집이 가능하도록 편의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데스크홈 오른편에 위치한 '네이버 커뮤니케이터'는 메모, 메일, 쪽지뿐만 아니라, 블로그나 미투데이 포스팅, 문자메시지(SMS)를 손쉽게 쓰고 관리할 수 있게 한 진화된 형태의 웹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향후 데스크톱 및 모바일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도 확장되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조수용 NHN CMD본부장은 데스크홈은 전체를 하나의 개념으로 놓고 만든 것으로, 다른 환경에서도 작동이 잘 되도록 웹표준화를 따르도록 최대한 맞출 예정이다며 NHN 직원들도 데스크홈으로 스케줄을 관리하고 메일을 쓸 수 있도록 업무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완성이 되면 다른 기업이나 단체들도 이를 업무환경에 이용하고자 하는 니즈들이 자연스럽게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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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용자는 서비스가 적용되는 7월부터 기존의 네이버 홈페이지의 전형인 '캐스트홈', 오늘 소개된 '데스크홈', 외에도 그린윈도우 검색창만 보여지는 '검색홈' 등 세 종류의 홈페이지를 목적에 따라 골라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검색홈'은 2008년 1월부터 네이버랩에서 실험적으로 선보인 SE(Simple Edition) 검색의 확장 버전으로, 저사양 PC나 해외 등 컴퓨터 및 인터넷 사용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포털 정보 외에 검색 기능만을 이용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마련한 새로운 홈페이지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