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를 개기 싫을 때 이 로봇에게 도움을 청하라.'
씨넷이 소개한 이 PR2로봇은 2개의 7축 팔과 바퀴를 가지고 있으며 타월을 개키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이들 로봇에는 이전에는 없었던 타월을 집어서 개키는 옷을 움켜쥐는 알고리듬이 적용됐다. 4대의 스테레오 카메라를 장착한 PR2는 50장의 타월을 접을 수 있다. 가끔 실수를 하긴 하지만 성공률은 81%다.
PR2는 이 로봇은 수건을 비틀어 모서리를 찾아낸 후 테이블의 귀퉁이를 이용해 수건을 접는다.
동영상을 보면 PR2가 수건을 정말 잘 접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건을 접는데 가장 많은 시간이 드는 것은 잡을 부분을 찾는 것이다.
단점은 빨래를 개는 시간이 너무 늦다는 점이다.
이 로봇에 대해 기술한 논문을 보면 PR2는 타월을 한 장 접어서 쌓는데 1천478초, 약 25분이 걸린다. 물론 빨래를 접는데 일주일 내내 쏟는 수고를 생각하면 이쯤은 기다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실험은 휴머노이드로봇이 집안에 필요한 모든 실용적인 일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버클리대의 PR2 개발팀은 다른 옷의 잡을 부분을 찾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론적으로는 빨래바구니의 티셔츠,양말,속옷도 접어서 쌓아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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