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 '극장스크린'을 넷북에 담는다

일반입력 :2010/03/31 08:23

남혜현 기자

아수스가 주로 대형 극장에서 사용되던 매트스크린을 넷북에 탑재한다.

미국 IT온라인 매체 일렉트로니스타는 아수스가 새 넷북(제품명 Eee PC 1001PX)에 대화면용 매트스크린을 탑재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트스크린은 눈부심 현상이 적어 야외환경에서 영상을 감상할 때 적합한 화면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크린을 제외한 나머지 구성요소들은 일반 넷북과 같다. 1024x600 해상도를 지원하는 10.1인치 LCD 패널을 탑재했으며, 1.66기가헤르츠(GHz) 인텔 아톰 프로세서에 2기가바이트(GB) 메모리, 250GB 하드드라이브를 내장했다.

또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2.1을 채택해 무선인터넷환경을 갖췄으며, 한 쌍의 USB 포트와 메모리카드 리더기, 오디오 입출력 단자, 30만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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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셀 배터리를 이용할 경우 최대 9시간까지 이용가능하다.

일렉트로니스타는 "(노트북에) 매트스크린을 사용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제품 가격은 윈도XP를 탑재했을 경우 326달러, 윈도7은 406달러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