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와 함께 인텔태블릿인 '오픈태블릿'까지 아우르겠다.
AT&T가 초기 태블릿시장 기선제압을 위해 내달 3일 나오는 애플 아이패드에 이어 출시될 인텔태블릿 PC인 '오픈태블릿(Open Tablet)'을 소개하고, 서비스하겠다고 발표했다.
씨넷은 25일(현지시간) AT&T가 북미이통사업자전시회(CTIA2010)에서 제품소개와 함께 마케팅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텔태블릿은 '오픈태블릿'으로서 몇달 내에 등장할 아톰프로세서 무어스타운칩을 장착하게 된다.
AT&T가 CTIA에서 발표한 인텔태블릿 PC서비스 규격은 와이파이(802.11b/g/n)와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것이다.
하드웨어는 고해상도 7인치 멀티터치 LED백라이트, HDTV와의 연계를 위한 HDMI출력,고선명비디오및 스틸이미지용 듀얼카메라,보드내장USB,마이크로SD슬롯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기기는 가로 22.8cm, 세로 12.7cm, 두께 1.5cm 크기다. 무게는 521g으로 데스크톱 판매점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AT&T가 자세한 유통대리점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텔 웹사이트에서는 “올 연말 다양한 소매대리점을 통해 아이태블릿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짧게 발표하고 있다.
오픈 태블릿은 플로리다주 보카랜튼시 소재 오픈피크가 기존 고객인 버라이즌과 텔레포니카같은 고객을 위해 설계·개발한 제품이다.
오픈피크가 설계한 오픈태블릿에는 인텔이 수개월 내 내놓을 최신 아톰프로세서 무어스타운이 장착된다. 무어스타운칩은 LG의 5인치 스마트폰에도 장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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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애플의 아이패드에는 A4 시스템온칩이 사용된다.
지난 1월 댄 기틀먼 오픈피크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태블릿이 멀티미디어콘텐츠 보기와 함께 가정용에너지소비량 모니터링, 보안용 등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