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폰이 지난 해 포터블게임시장에서 무려 335%의 성장세로 19%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주안으로 다가온 대화면의 아이패드가 게임업계에 더 큰 시장잠식을 가져올 가능성을 시사해 주는 것이다. ·씨넷은 22일(현지시간) 플리리어낼리틱스의 보고서를 인용,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팟터치가 모바일 게임플랫폼 표준으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플러리 어낼리틱스가 2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은 미국에서만 19%의 포터블게임SW를 판매했는데 애플은 전년도에 5%의 점유율을 확보하는데 그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선전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의 시장 점유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ㅓ 있으며, 적게나마 닌텐도DS의 점유율로 함께 빼앗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플러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니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2008년 20%에서 지난해 11%로 뚝 떨어졌다.닌텐도도 2008년 75%의 점유율이 지난해 70%로 떨어졌다.
아이폰과 아이팟터치는 이야기의 끝이 아니다. 아이패드가 2주 이내에 일반에 공개될 예정임에 따라 사태는 전통적 게임회사에 더욱더 위협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플러리의 피터 퍼라고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애플은 이미 광범위한 서드파티 유통배급 지원망을 구축했다”며 “아이패드가 더 큰 스크린과 더 나은 프로세싱 파워를 갖추고 있는 만큼 소니,닌텐도,MS같은 주요 비디오게임공급사들도 이에 대응하게 될 것이며 애플은 비디오게임의 시장점유율을 챙겨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러리는 시장조사기관 NPD의 조사데이터를 인용, “지난 해 아이폰게임 매출이 전년보다 335% 증가한 5억달러에 이르렀다”고 결론내렸다.
퍼라고는 “이같은 숫자로 볼 때 우리의 결론은 아이폰(그리고 아이팟터치)는 게임플랫폼으로 생각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100억달러 시장에서 1년반 만에 전체의 5%에 달하는 매출을 늘렸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라고 보고서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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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라고는 “이같은 숫자로 볼 때 우리의 결론은 아이폰(그리고 아이팟터치)은 게임플랫폼으로 생각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100억달러 시장에서 1년반 만에 전체의 5%에 달하는 매출을 늘렸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라고 보고서에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