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전자책 사업 '모바일로 확장'

일반입력 :2010/03/16 19:22    수정: 2010/03/16 19:24

이장혁 기자

국내 최대의 디지털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디지털교보문고가 모바일 전자책 사업 확장에 나섰다.

교보문고(대표 김성룡 http://www.kyobobook.co.kr)와 유무선 통합솔루션 업체 필링크(대표 이상열 http://www.feelingk.com)는 15일 국내 전자책 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 관계 업무 협정(MOU)를 체결했다.

교보문고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장에 대응하고 보다 안정적인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선인터넷 솔루션, 클라우드 컴퓨팅 등 전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필링크와 상호협력 관계를 맺었다. 

성대훈 디지털콘텐츠사업팀장은 “필링크를 통한 모바일 사업 컨설팅, 신규 특허 기술의 공동 소유 등 양사가 전자책 사업에 동등한 파트너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MOU를 통해 교보문고는 다양한 플랫폼에 대처하기 위해 보다 유연한 전자책 솔루션을 구축하고,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전자책 뷰어 및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교보문고는 이번에 MOU를 맺은 필링크와 삼성전자, KT를 통해 단순한 전자책 수집-유통 구조를 뛰어 넘어 전용 단말기, 스마트폰, 넷북, 태블릿PC 등에 멀티 플랫폼을 제공하고 와이파이(WI-FI), 3G, 와이브로(Wibro)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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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는 지난 2004년 전자책시장 진출을 선언, 5년 동안 다양한 전자책 콘텐츠 수집에 집중해 현재 6만5천종이 넘는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전자책 콘텐츠 시장 1위 기업이다.

현재 교보문고는 삼성전자의 전자종이 단말기 SNE-60K와 아이리버 스토리 등 아마존 킨들로 시작해서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전자종이 기반의 이북(eBook) 리더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아이폰, PMP, 태블릿PC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