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준비중인 신형 모바일 운영체제 윈도폰7 시리즈에 풍부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할 수 있는 실버라이트와 게임 개발에 필요한 XNA 기술이 포함된다.
지난주 MS는 개발자들이 윈도폰7에서 실버라이트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기술 실버라이트와 XNA 게임 개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다음주 있을 MIX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실버라이트'는 어도비시스템즈 플래시와 경쟁하는 RIA 기술로 데스크톱PC에 주로 보급돼 왔다. XNA는 3D와 2D 게임 개발에 필요한 플랫폼이다. 개발자들은 C#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윈도폰7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고 MS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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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폰7용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은 윈도모바일6.5 등 구형 MS 모바일 플랫폼과는 호환되지 않는다. 이는 개발자들이 윈도모바일6.5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더라도 윈도폰7용으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윈도폰7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구축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셈이다.
반면 애플은 앱스토어를 통해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그리고 아이패드 태블릿에서 모두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15만개 가량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