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이번엔 어떤 광고로 놀래킬까

일반입력 :2010/03/04 11:59

이설영 기자

애플 아이패드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애플이 이번에 어떤 TV 광고를 선보일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개 광고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을 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기본. 소비자가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모든 사람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알려주는데에 급급하다.

그런데 애플은 이런 법칙을 따르지 않는 것이 특징. 그들은 시끄럽게 떠들어 대지 않으면서도,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묘하게 자극한다. 애플은 광고를 하기 시작한 초기부터 자신들의 제품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어떻게 하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을지 그 방법을 꿰뚫고 있다는 것. 뛰어난 언변으로 좌중을 압도한 뒤, 매력적인 미소를 유지하는 것이 애플의 방식이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은 꽤나 많은 성공을 안겨줬다.

애플의 최신작 '아이패드'는 아이팟, 아이폰 등 전작이 그랬듯 사람들의 행동양식에 변화를 가져오는 디바이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패드 광고 또한 이것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패드 광고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잭스 온더 트랙스'라는 레스토랑에서 광고를 촬영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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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번 광고는 '손'이 아닌 '사람'이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아이폰 광고의 경우 심플한 배경의 스튜디오에서 아이폰을 조작하는 사람의 손만 보여주며, 제품 기능을 알리는 데에 주력한 바 있다.

애플이 만약 정말로 레스토랑에서 TV용 광고를 촬영했다면, 이번 광고는 아이패드를 언제, 어디서, 어떻게 활용할 때 가장 재밌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내용 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