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소재 TV드라마 나온다

일반입력 :2010/02/23 18:09

류준영 기자

트위터를 소재로 한 TV드라마가 일본에서 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후지TV가 오는 4월 트위터를 통한 남녀간의 우정과 사랑을 묘사한 드라마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씨넷 제팬이 23일 보도했다.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를 드라마 소재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

드라마 제목은 ‘솔직해질 수 없어서’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만난 5명의 사용자가 주고 받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극이 전개된다. 트위터를 통해 서로간의 고민을 공유하고, 이 같은 공감대를 통해 진정한 친구로 발전해 간다는 이야기다. 

이 드라마는 4월 22일 밤 10시 첫 방영되며, 일본 인기스타 에이타와 우에노 쥬리가 주연배우로 이미 낙점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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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TV는 "하토야마 유키오 내각총리대신도 트위터를 할 정도로 국내외 저명한 정치인 및 기업인들 사이에 트위터가 대중화되고 있어 이를 소재를 한 드라마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작품은 기타가와 에리코가 각본을 맡아 또한번 화제가 됐다. 그는 후지TV ‘하늘에서 떨어지는 1억 개의 별’, ‘히어로’ 등의 히트작을 연속해 탄생시킨 주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