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홍보 컨설팅업체 에델만이 자체적으로 만든 트윗레벨을 적용한 결과, 통신사들이 운영하는 트위터가 참여도 면에서 상위 20개 트위터 중 3분의 1을 차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국내 KT와 LG텔레콤도 참여도에서 각각 28위, 56위로 상위권에 들었다.
에델만은 특수 개발된 트윗레벨 알고리즘을 이용해 특정 게시물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 유저들의 트위터 커뮤니티 참여도 등의 다양한 기준을 토대로 트위터를 관찰해 이번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특정 트위터 계정이 커뮤니티 내에서 얼마나 활발히 참여하는지를 나타내는 '참여도' 부문에서는 미국의 T모바일이 1위를 차지했고, 보다폰이 2위, 보다폰UK가 그 뒤를 이었다.
아태지역에서는 호주 통신사들이 트위터 참여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아태지역 통신사들 중 글로벌 지수에서 10위권안에 오른 회사들은 옵투스(6위), 보다폰 뉴질랜드(9위), 텔레스트라(10위)등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KT, 타타도코모, LG텔레콤 등이 상위 100권에 들었다.
밥 그로브 에델만 동남아지사장은 "아태지역 통신사들이 트위터를 소통의 도구로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트위터 참여율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며 "에델만 아태지역 디지털 브랜드 지수에 의하면 트위터가 아시아에서 테크놀러지 브랜드에 관한 소식 공유를 위한 가장 주요한 매체로 밝혀졌으며, 아태지역 사업자들은 고객을 끌어들이고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트위터를 적극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델만 트윗레벨의 '영향력' 순위에 따르면, 전세계 사업자들은 트위터를 단지 메세지를 전달하고 홍보 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사용하지 않는다. 트위터는 대부분1:1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소비자를 커뮤니티에 끌어들이고, 참여를 유도해, 서로 교류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밥 그로브 지사장은 "트위터는 아시아에서 기하급수적인 성장 궤도를 달성했고, 사업자들이 고객들과 쌍방향 대화를 연동하여 고객신뢰와 사용자당 연간수익(APRU)을 늘릴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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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만은 트윗레벨 지수 알고리즘을 만들기 위해 30여개 이상의 메트릭(metric)을 사용했다. 에델만 트윗레벨은 ▲영향력 ▲인기도 ▲참여도 ▲신뢰도 등 4가지 부문으로 분류된다.
순위와 점수는 2010년 2월 4일을 기준으로 책정됐다. 조사를 통해 발표한 통신업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위 10명의 글로벌 파워 트위터들은 @chrisbrogan; @jeffpulver’ @techcrunch; @om; @jenlucr; @jowyang; @Scobleizer; @ndorokakung; @abduzeedo; @9swords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