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인텔 코어i5칩 기반 노트북 발표

일반입력 :2010/02/16 11:01

남혜현 기자

도시바코리아(대표 차인덕)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강화한 2010년형 노트북(제품명 포테제 M900 화이트)과 초슬림 디자인을 채택한 울트라씬 노트북(제품명 포테제 T130 블랙)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신제품은 대용량 멀티 콘텐츠 작업이 부담없도록 성능 부분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이동이 잦은 사용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휴대성을 강화했다.

네트워크 접속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진단 및 해결 방법을 안내하는 '컨피그프리’기능을 탑재했다. 노트북 전원을 켜지 않고 USB 단자에 연결해 휴대폰, MP3 플레이어 등 휴대용 디지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슬립앤차지' 기능을 지원한다.

도시바코리아는 신제품 2종이 DDR-3 메모리를 탑재해 기존 DDR-2 메모리에 비해 전력 소모량을 30% 줄이면서도 속도는 40%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능을 경미하게 낮추면서 소비전력을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는 '도시바 에코(ECO) 모드'를 탑재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환경과 쾌적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보호에도 중점을 뒀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데이터 손실을 방지할 수 있도록 3차원 가속도 센서를 지원하는 '3D HDD 프로텍션'과 사용자 얼굴을 인식하는 안면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포테제 M900 모델은 작업속도를 30% 이상 향상시키는 '터보 부스트' 기능과 엔비디아 지포스 310M 외장 그래픽 칩셋을 장착해 대용량 데이터 작업을 주로 하는 사용자를 타겟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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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테제 T130 모델은 6셀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1.7kg, 두께가 22.2mm로 슬림 디자인을 채택, 휴대성과 기동성에 초점을 뒀다. 때문에 간단한 문서 작업이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이용에 적합하다는 것.

차인덕 도시바코리아 사장은 신제품 2종이 휴대성과 연결성, 멀티태스킹 등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지원해 구형 PC 및 노트북 대체나 서브 노트북 구매로 모바일 라이프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며 시장 선도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