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고 세확산에 나섰다.
씨넷은 에이서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0’에서 안드로이드 2.1 기반 스마트폰 3종을 발표했다.
선보인 제품은 '리퀴드' 후속작 '리퀴드E 2종, 페라리 넷북을 딴 '에이서 페라리'로 리퀴드E의 경우 사양면에서 이전 제품과 매우 닮은 것으로 평가됐다.
리퀴드 E시리즈는 3.5인치 정전식 터치 스크린을 탑재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했다. 안드로이드2.1 운영체제(OS)에 와이파이, 블루투스 2.0 등을 지원한다. 다만 경쟁 스마트폰들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1기가헤르츠(GHz)까지 지원하는 것과는 달리 스냅드래곤 768메가헤르츠(MHz)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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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모델은 안드로이드 2.1 OS에 터치스크린, 와이파이, HSDPA를 지원한다. 그외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8일 지안프란코 란치 에이서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모바일을 사용하는 제품까지 모두 합친다면 에이서 스마트폰이 올해 총 200만대에서 300만대 정도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분기 말까지 리퀴드가 최소한 25만대 정도 출하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