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초음파진단 시대

일반입력 :2010/02/16 08:02

이재구 기자

지금까지 장비를 이용해야만 했던 임산부의 태아진단용 초음파진단기가 손안으로 들어왔다.

씨넷은 15일(현지시간) GE헬스케어가 스마트폰 같은 모양과 크기의 초음파진단기(모델명 V스캔)를 출시해 의사들이 즉석에서 환자 몸속을 진단해 볼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GE는 이날 V스캔 이미지 촬영기기가 미식품의약국(FDA), 유럽연합(EU)의 CE마크, 캐나다의 MDLH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상용판매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특히 V스캔은 임산부,심장,비뇨기,태아,소아,흉부 등의 음파이미지 처방용 의료기기로서의 사용 절차를 마쳤다.

의사들이 인체내부를 들여다보는데 별도의 초음파진단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됨에 따라 의사들은 의사들을 더빨리 진단할 수 있게 됐다.

V스캔은 450g도 안되는 무게를 가지고 있지만 초음파진단장비로만 볼 수 있었던 고해상도 이미지를 볼 수 있게 됐다.

한번의 배터리 충전으로 한시간 동안, 약 30명의 환자의 내부를 스캐닝해 볼 수 있다. USB도킹스테이션을 통해 손쉽게 업로드할 수 있고 음성으로 설명을 붙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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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기는 한번의 배터리충전으로 약 1시간동안 30명의 환자를 볼 수 있는데 대당 7천9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V스캔은 아이티같은 재난지역에서 환자의 진단을 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USB도킹스테이션을 이용해 손쉽게 이미지를 업로드할 수 있고 음성으로 설명을 넣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