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연내 낸드 26나노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초기단계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올해 낸드 분야에서 경쟁사와의 기술 간격은 한달 이내다.
21일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은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낸드 분야 26나노를 올해 개발 완료해서 연내 양산 초입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48나노에선 다소 힘들었지만 41나노도 순조롭게 갔고 32나노는 그보다도 빠르게 진행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 사장은 "32나노에서 선발주자와의 간격을 좁히고 26나노는 한달 간격이나 간격을 없애는 정도로 연말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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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는 최근 'M&A 사전설명회' 행사에서 오는 7월까지 26나노 개발을 완료하겠단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하이닉스는 올해 300mm 낸드 양산 물량도 크게 높일 계획이다. 현재는 M11에서 4만5천장 가량 처리하고 있지만 이를 올해 8만장 정도로 늘리겠단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과거 잃어버렸던 낸드 시장 점유율도 찾아오겠단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