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32나노 낸드플래시 양산을 시작했다. 삼성전자, 도시바, IM테크놀로지에 이은 30나노대 낸드 양산 대열 합류다.
18일 하이닉스 관계자는 "32나노 낸드 양산이 최근 시작됐다"며 "26나노도 7월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는 최근 낸드플래시 기술격차를 단축키로 하는 등 이 분야서 공격 전략을 펴나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32나노 낸드는 양산시기를 앞당기고 26나노 전환 시기도 단축시킬 계획이다.
지난 '하이닉스 M&A 사전설명회'서는 26나노 디자인이 끝나 오는 7월 개발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단 내용이 발표됐다. 올해 32나노 공정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해 조기양산체제에 돌입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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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에서 1년까지 벌어졌던 선두업체와의 기술격차를 32나노부턴 6개월 이하 수준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물량도 크게 늘려 연 생산물량을 4만5천장에서 8만장으로 배가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이에 따라 올해 낸드에만 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하이닉스 올해 투자규모는 2조3천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