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PC 및 노트북이 '버벅' 거릴 때 굳이 새것을 사야할까?
티지에스(대표 안창주, 구 삼보서비스)는 고객이 PC 성능 때문에 애프터서비스(A/S)를 요청해 올 경우 사용자 요구를 수용해 업그레이드 하도록 추천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티지에스는 시스템 고장만큼이나 A/S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부분이 ‘컴퓨터 사양’이라고 분석했다. 이 경우 이용자들이 굳이 신형 PC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게 티지에스의 설명이다. 하드디스크 용량, 그래픽 카드 등 문제 원인을 고객에 충분히 설명한 후 PC사용환경을 반영해 업그레이드 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성능을 갖출 수 있다는 것.
특히 인터넷이나 동영상재생 및 문서작업을 주로 하는 일반 이용자는 고성능 PC의 여러 기능을 절반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1~3년마다 신형 PC로 교체하는 게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다. PC교체시 버려지는 컴퓨터 처리 문제로 환경문제가 유발되는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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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관계자는 “노트북 사용자들도 자신의 사용범위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무조건 최신형을 고집하는 것 보다 중고 노트북을 이용하는 것도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환경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명 티지에스 이사 는 “최근 하드디스크 용량초과나 그래픽 카드 성능저하로 A/S 를 요청하는 고객들에게 문의 내용을 정확히 설명하면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문가 수준의 컴퓨터 활용도를 보이지 않는 이상 2~3년 내 제품은 업그레이드만 해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