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돌풍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국내 관객 1천만 돌파에 다가섰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의 1월 둘째 주(8일~10일)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는 이 기간 83만5천345명 관객을 동원, 지난달 17일 개봉 후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은 801만2천125명으로 ‘트랜스포머2:패자의 역습’(743만)을 제치고 국내 외화 흥행 1위에 올랐다. 국내 영화를 합치면 ‘웰컴투동막골’(800만)을 넘어 역대 10위에 진입했다. 외화 최초 1천만 관객 돌파도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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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돌풍은 해외서도 거세다. 10일(현지시간) 현재 북미 누적수입이 4천2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스타워즈 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4억3찬108만달러)에 이어 역대 7위다. 이제 ‘E.T’(4억3천511만달러), ‘슈렉2’(4억4천122만달러)에 도전하며, 내주 쯤 역대 흥행 2위인 ‘다크나이트’(5억3천345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복귀작 아바타는 제작비 2억6천만달러를 투입한 SF 블록버스터다. 외계행성 판도라를 배경으로 한 지구인과 원주민 나비족 간 대결을 그렸다. 압도적인 3D 영상미를 내세웠으며, 아이맥스와 일반 버전을 모두 보는 관객들이 흥행을 주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