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가전쇼(CES)를 장식할 첫 번째 스마트북이 발표됐다.
그 주인공은 레노버. 레노버는 퀄컴이 지난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자사의 스마트북을 시연하면서 관련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업체중 하나다.
씨넷은 레노버가 자체 제작한 첫 번째 스마트북 스카이라이트(Skylight)를 ‘2010 CES'에서 공개한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넷북과 비슷한 10.1인치 화면을 탑재한 이 제품은 전화를 제외한 스마트폰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지메일이나 페이스북,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같은 기능을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설명. 무게는 0.88kg으로 휴대성을 극대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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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관계자는 우리가 개발한 스마트북이 간편하고 쓰기 쉬운 웹 브라우징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카이라이트는 휴대폰용 플랫폼을 주로 만들어온 퀄컴이 개발한 스냅드래곤을 탑재했으며 내장 3G무선모바일과 와이파이 기능을 지원한다. 리눅스 OS를 탑재했으며 최장 10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2개의 USB 및 SD카드, 마이크로SDHC카드, 심(SIM)카드 입력단자가 지원되며 20기가바이트(GB) 플래시메모리가 제공된다. 여기에 2GB 레노버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추가 공급된다.
레노버는 이 제품을 미국서 4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499달러다. AT&T 요금제를 이용하면 보조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