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5억2100만명을 가입자로 둔 세계 최대 인터넷전화 기업 스카이프(www.skype.co.kr)는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0(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가전제품 박람회)’에서 LG전자·파나소닉과 파트너쉽을 맺고 HD TV를 통해 스카이프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HD TV에 스카이프가 탑재되면 보다 선명한 화질(1,280×720 해상도, 30프레임)로 무료 영상통화가 가능하며, 영상 회의도 좀 더 현장감 있게 진행할 수 있다. 스카이프는 가입자간 무료 음성 및 영상통화를 지원해 HD TV를 통한 고화질 영상통화도 통신비 걱정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HD TV를 통해 유선 및 휴대폰과 통화도 가능하며, 음성 메일 발신 및 수신도 가능하다. 최대 24명과 음성 컨퍼런스 콜도 가능하다. 또한 LG전자와 파나소닉은 마이크 일체형 HD웹 카메라를 TV에 장착해 소비자가 별도로 헤드셋을 구입할 필요 없다.
LG전자는 이번 ‘CES 2010’에서 스카이프 인터넷전화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기존 PC나 아이폰 등에서 가능하던 무료 인터넷 전화를 TV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프 온 유어 TV(Skype on your TV)’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TV를 보다가 영상 통화를 수신하면 통화 상대방을 볼 수 있는 영상 통화 화면으로 자동 전환되고, 음성 통화를 수신할 경우 TV는 무음 모드로 바뀌어 시청을 계속하면서 통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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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실버맨(Josh Silverman) 스카이프 최고경영자는 “스카이프 영상통화의 인기는 현재 스카이프 가입자간 통화의 평균 34%를 차지할 정도로 최근 몇 년간 대폭 증가해왔다”면서 “가족 및 친구들과의 스카이프 영상통화를 보다 크고 선명한 화질로 하고 싶은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스카이프 내장 HD RV 개발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스카이프는 LG전자의 26인치 신형 LCD 및 플라즈마 HD TV와 파나소닉의 2010 비에라 캐스트(VIERA CAST) HD TV에 스카이프가 내장 탑재되어 2010년 중반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