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던 엔비디아의 신형 그래픽 프로세서(GPU) '페르미'칩이 사실상 3월에나 나올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대만 디지타임즈는 28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최근 그래픽카드 제조업체에 페르미칩이 내년 3월에 공식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통지했다는 관련업계 정보원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관련업계에는 엔비디아가 당초 지난 11월에 페르미칩을 출시하려고 했지만 제품 결함을 이유로 1월 소비자가전쇼(CES)까지 날짜를 미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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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타임즈는 엔비디아가 40나노미터(nm) GDDR5 메모리 기반 페르미 GF100을 3월에 출시할 것이며 고성능 시장을 타겟으로 한 GF104버전 역시 GTX295를 비롯한 몇몇 제품과 함께 내년 2분기쯤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GPU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경쟁하는 AMD는 내년 1월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디지타임스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AMD가 내년 1월이나 2월쯤 40나노미터 라데온 HD 5670/5570과 HD5450 GPU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