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직원이 트위터에 기밀 누설?…1월중 신작 발표

일반입력 :2009/12/10 10:21    수정: 2009/12/10 10:43

봉성창 기자

EA스포츠가 다음 달 신작 게임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美게임스팟닷컴은 EA스포츠 커뮤니티 관리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경영진으로부터 내년 1월 중 신작 게임을 발표할 것이라고 올린 사실을 10일 보도했다.

EA스포츠는 국내에 잘 알려진 ‘피파’ 시리즈를 비롯해 프로미식축구를 다룬 ‘메든 풋볼’, ‘NBA’ 시리즈 등 굵직한 스포츠 프랜차이즈 게임을 보유한 회사다.

아직까지 신작 게임에 대한 정보는 구체적으로 알려져있지 않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한 이용자들은 그동안 EA스포츠가 새로운 대형 프랜차이즈를 내놓는 것 아니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EA스포츠는 축구, 농구 미식축구, 권투, 레이싱, 아이스하키, 골프, 테니스 등 대부분 인기 스포츠 종목을 소재로 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한때 메이저리그를 소재로 한 야구 게임인 ‘MVP’ 시리즈도 선보였지만 현재는 라이선스 문제로 출시하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

최근 EA가 경제 불황으로 대규모 인원감축을 단행한 가운데 사업부 중 하나인 EA스포츠는 상당한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메든 NFL 10’은 지난 9월 한 달간 390만장이 판매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출시한 ‘피파10’도 450만장이나 팔려나갔다.

게임스팟닷컴은 EA스포츠가 지난 E3 2009에서 발표한 새로운 종합격투기 게임 혹은 피터 무어 EA스포츠 대표가 언급한 포뮬러원을 소재로 한 새로운 레이싱게임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