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용 OLED광원 시장, 6년뒤까지 600배 성장 전망

일반조명용 유기형발광다이오드(OLED) 광원 시장이 오는 2015년에는 LED 광원(일반조명용)과 비슷한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일 산업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유비산업리서치는 신규 발간한 ‘OLED 광원 산업 동향 및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5년까지 OLED 시장은 한해 평균 100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일반조명용 광원 시장 규모는 373억8천600만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중 신광원으로 대표되는 LED 광원시장은 5억4천만달러, OLED 광원시장은 3백만달러 수준으로 각각 2%,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기존 광원인 백열등과 형광등 시장은 각각 225억9천만달러, 142억5천3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2015년에 이르면 신광원 시장이 기존 시장과 비슷한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LED 광원시장은 약 4배, OLED 광원 시장은 약 600배까지 성장해 각각 28억5천만달러, 20억9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기존 백열등 시장은 이 시기 규모가 축소될 전망이다. 백열등 시장은 올해보다 17.8% 하락한 185억7천300만달러로 예상됐다. 형광등 시장은 82% 성장한 259억7천200만달러 규모로 추정됐다.

유비산업리서치는 2015년까지 일반 조명용 광원 시장에서 백열등 시장 규모가 줄어드는 이유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에너지효율에 대한 규제 정책이 시작되어 백열등의 퇴출 속도가 빨라지게 되는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백열등의 공백은 전구형 형광등(CFL)과 신광원이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비산업리서치 관계자는 백열등, 형광등, LED, OLED 등의 광원이 사용되는 세계 일반조명 시장 규모는 향후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시장 못지않은 엄청난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시장규모는 물론 성장성에서도 높은 조명 산업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보고서에서 밝힌 OLED 광원 시장 전망은 일반 조명용만을 예측한 자료로 OLED 광원이 응용될 수 있는 BLU, 광고, 자동차 시장 등등 다른 애플리케이션 분야까지 포함한다면 실제 OLED 광원 시장 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