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태정 기자>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가 시작부터 대박 조짐이다. 부산 벡스코 현장은 참관객들로 인산인해다.
지스타 첫날인 26일 오후 1시 현재, 주최 측 추산으로 참관객 5천명이 넘어섰다. 입장이 오전 10시부터였음을 볼 때 참가 업체들이 웃음을 터뜨릴 기록이다.
스타크래프트2(블리자드)와 테라(NHN), 드래곤볼 온라인(CJ인터넷) 등 예고된 대작들이 참관객들을 끌어 모으며 이름값을 하는 중이다.
지스타 열기의 현장을 사진으로 담았다.
관련기사
- 지스타2009 부산서 개막…“나흘간 대장정 돌입”2009.11.26
- ‘스타크래프트2’ 지스타 투하2009.11.26
- 지스타 1시간 연기…비행기 결항2009.11.26
- 미리보는 지스타2009…‘개막 전야’2009.11.26
등록 작성대부터 줄이 늘어졌다. 사진과 같은 등록 부스가 여러 곳이지만 다들 비슷한 상황이다. 어린 학생부터 중년 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지스타를 찾았다.
블리자드와 NHN이 부스를 맞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와 테라 간 전쟁에 참관객들이 몰려들었다. 스타크래프트2 체험관은 112개 PC자리가 순식간에 동났다. 부스 밖에도 스타크래프트2를 해보려는 행렬이 늘어섰다. CJ인터넷은 부스에 드래곤볼 특별관을 만들었다. 참관객들이 드래곤볼 7개를 금새 모을 기세다.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이 한게임 부스를 찾아 '한자마루'를 시연하고 있다.엔씨소프트의 차기 대작 블레이드앤소울. 업그레이드 아이온과 함께 엔씨소프트가 내세운 대작이다.열혈강호온라인 주인공 ‘한비광’이 행사장 곳곳을 돌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위메이드의 퀴즈쇼. ‘창천2’와 ‘쯔바이 온라인’ 등 신작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27일에는 인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부스를 찾는다.한 외국인 일행이 위메이드의 창천온라인을 플레이하고 있다. 이번 지스타는 펀컴과 블리자드 등 해외 유명 게임업체 개발자들도 모습을 보였다. 어린 학생들도 축제를 즐기고 있다. 이번 지스타에 마련된 체감형 게임기들이 특히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