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구매, 이용 패턴이 변하고 있다.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의 기능을 중심으로 하는 일반 휴대폰을 구매하던 데서 벗어나 다양한 기능의 스마트폰이 각광받고 있다. 24일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해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커뮤니케이션 비전 2009 컨퍼런스'에서 놈 로 RIM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최근 구매 패턴, 대화 방법,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면서 모바일 기기 시장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RIM은 블랙베리로 유명한 캐나다 휴대폰 기기 제조업체다. 전 세계 2위, 미국 시장 1위의 스마트폰 업체다.
로 부사장은 삶의 방식 전환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최근에는 대화, 소통 방식도 바뀌고 있다. 실시간으로, 언제, 어디서나 친구, 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개인화 경향도 강해졌다. 스타일을 고집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기기,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내 스타일을 반영하려는 경향이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
로 부사장은 애플리케이션을 얼마나 많이 보유하고 있는가보다는 내 경험, 내 일상에서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데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사례로 기프트콘, 인스턴트 메시징 등을 들었다.
이같은 생활 방식 변화에 따라 스마트폰의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DC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부터 2013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1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기존의 일반 휴대폰은 이 기간 동안 연평균 2%에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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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에서의 성장세는 더욱 커 이 기간동안 스마트폰은 21%, 일반 휴대폰은 6% 가량으로 전망된다.
로 부사장은 스마트폰과 함께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구현되는 에코시스템도 강조했다. 그는 특정한 스마트폰이 아니라 전체적인 플랫폼이 삶의 변화를 가능하게 한다며 특정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문제가 아닌 에코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