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신형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

일반입력 :2009/11/23 12:09    수정: 2010/02/26 14:48

김효정 기자

얼마 전 도요타가 리튬이온 전지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및 소형전기 자동차를 선보였다. 또한 소형 후륜구동(FR) 스포츠카 신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도요타의 신형 FR스포츠카 'FT-86 콘셉트'는 레이싱카 감각의 드라이빙 포지션으로 달리는 즐거움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자동차는 최근 판매 비중이 하락하고 있는 도요타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개발된 야심작이다.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 연비가 무려 1리터당 55km 이상이며,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42g/km 이하인 친환경 자동차다. 한번 충전으로 20km를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충전 시간은 100V로 약 180분, 200V로 약 100분이 소요된다.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는 가정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나 휴대폰을 사용한 'e+스마일'를 이용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태양광 패널을 사용해서 낮에 발전하고 그것을 사용해서 충전한다. 또 e+smile 서비스는 휴대폰으로 자동차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블루투스를 통해 통신해 주행 데이터나 연비 등을 표시한다.

휴대폰에서는 전기자동차의 충전 상황이나 주행 가능거리 등도 보여진다.

초소형 차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인 탑승이 가능한 소형 전기자동차의 콘셉트 모델인 'FT-EVII'. 양측 전동 슬라이드 도어를 채용해 좁은 주차공간에서도 승하차가 쉽게 만들었다. 최고속도는 시속 100km이며, 평균 90km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FT-EVII는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 기술을 채용해 엑셀, 브레이크, 핸들 조작 등의 기능을 스틱을 통해 제어한다. 엑셀 페달이나 브레이크 페달이 없어져 발 밑에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연료전지를 탑재한 'FCHV-adv'. 이 자동차는 한 번의 수소 충전으로 약 830km 달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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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HV-adv에 탑재되고 있는 연료전지 '토요타 FC스택'

도요타의 신형 하이브리드카 'SAI'. 2.4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로 연비는 소형차 같은 정도의 리터당 23km. 식물을 원료로 한 플라스틱을 실내 표면적의 60%에 채용하고 있다. 오는 12월 7일 출시예정이며 가격은 338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