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Daonol'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윈우 부팅 중에 검은색 화면만 나오는 부팅 방해 현상과 일부 프로그램이 실행이 안 되는 등의 현상이 'Daonol'의 변종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Daono'l 변종 악성코드는 '어도비 애크로벳/애크로벳 리더' 취약점을 이용해 전파되고 있다.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부팅 시도 시 검은색 화면에서 더 이상 정상적인 부팅이 진행되지 않거나, PC 사용자가 악성코드를 수동 삭제하더라도 다시 악성코드 스스로 자기 자신을 원상 복구하는 특징이 있다.
이외에도 일부 감염 PC에서는 설치된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실행이 되지 않거나, 실행이 되더라도 정상동작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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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에서 제공하는 전용백신은 알약 홈페이지(http://www.alyac.co.kr)에서 누구나 다운로드해 사용가능하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Daonol' 변종 악성코드로 인한 기업 신고 건수가 지난 한주간 20여건 정도로 수치가 줄지 않고 있다"며 "백신을 사용해 치료하는 것은 물론 추가적인 감염을 막기 위해 윈도 및 어도비 애크로벳 제품의 최신 보안패치를 설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