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어드밴텍(대표 은유진)은 3분기에 매출 7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각각 14억원과 16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전분기의 경우 영업손실 17억원, 당기순손실 21억원이었다. 아울러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은 215억원을 달성했다. 관공서 비용 집행이 집중되는 4분기는 통합보안솔루션 수주 및 기업용 윈도7 공급으로 올해 매출 목표인 3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스지어드밴텍은 지난 12월 보안업체 스캐니글로벌(에스지어드밴텍 전신)과 합병, 실질적 합병회사인 스캐니글로벌의 재무제표를 반영해 지난 해 매출액 109억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익 15억원을 기록했다.
합병 전 3분기까지는 하드웨어업체인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의 공시된 실적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80억원) 8% 감소했으나 스캐니글로벌과 비교하면 실질적 성장폭은 크다는 설명이다. 스캐니글로벌의 전년동기 매출액은 14억원으로 사실상 421% 성장했다는 것.
이번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기, 전년 동기와 비교해 모두 최고 수준이다. 에스지어드밴텍은 인수합병(M&A)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언, 지난 상반기까지 개별보안업체인 센트리솔루션, 비씨큐어, 레드게이트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M&A 인수 자금 및 회사 통합 비용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에서 각각 18억원과 2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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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어드밴텍 측은 인수 회사들의 영업 집중에 매진, 이를 통한 매출 확대 및 독창적인 기술 제안이 잇따른 수주로 이어져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에스지어드밴텍은 지난달 27일 진행된 'SGA 통합보안 추진전략'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300억원의 매출목표 및 M&A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달 중 디도스 전용 솔루션 및 무료PC백신 제품 출시로 매출 신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