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정서가 확산됨에 따라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살아나고 있다. 세미컨덕터인더스트리어쏘시에이션은 2일(현지시간) 3분기 전세계 반도체 판매가 전분기 대비 2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해 동기보다는 10% 가량 떨어졌다.
지난 3분기 전 세계 반도체 업계 매출액은 6천190만달러로 전분기 5천170만달러에 비해 상승했다. 전년 동기 매출은 6천890억달러다. 다시 올해로 돌아와 월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상승세다. 지난 9월 판매도 8월에 비해 8.2% 올랐다.
조지 스카리스 세미컨덕터인더스트리어쏘시에이션 대표는 3분기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기대 이상이었다며 9월 매출은 연말 휴가시즌을 맞은 계절적 수요에 따라 상승 추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수요를 이끄는 PC, 휴대폰 수요도 당분간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되고 감소세를 보였던 산업 애플케이션 반도체의 경우도 초기 회복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판매는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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