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행정안전위원회 한국정보화진흥원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홍재형 의원은 “영국 이코노미스트 IT경쟁력 국가 평가지수에서 한국이 하락추세”라며 “IT강국에 대한 자만으로 나태한 것인가, 토목건설부문에만 집중하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홍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유닛 자료를 인용해 IT경쟁력 평가지수를 소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7년에는 세계 3위 수준까지 올라갔으나 지난해는 8위, 올해는 16위 등으로 급감 추세다.
이에 대해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인터넷 가입율이 포화되는 등 정체된 면은 있으나 새로운 정책발굴과 미래지향적 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련부처와 협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홍 의원은 질의에서 “타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IT를 접목시켜 발전시키지 않으면 추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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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원은 한 민간기업 연구소 자료를 인용해 스마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통한 예상효과도 소개했다.
스마트트래픽으로 교통 최적화를 추구하면 연간 11조8천억원, 스마트그리드론 3조1천억원, 스마트에듀론 1조2천억원, 스마트에코를 통한 수질개선으론 9천억원을 절감할 수 있단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