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도서검색’ 한국판 오픈

일반입력 :2009/10/14 14:40

김태정 기자

방대한 도서 정보를 보유한 구글의 도서검색이 한국에도 등장했다.

구글코리아는 구글 '도서검색'(http://books.google.co.kr) 국내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구글 도서검색 서비스는 현재 전 세계 700만권 이상의 도서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갖고 있다. 2만5천여개의 파트너사와 하버드를 비롯한 대학 도서관 40여개과 제휴를 맺고 정보를 제공 중이다.

한국에서도 교보문고와 100만권 이상의 도서 정보 사용 제휴를 체결, 따라서 책 제목과 저자, 출판사 등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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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검색도 가능하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등을 출간한 출판사 창비, 대학 출판사인 이화여대출판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들이 출판한 도서에 대해서는 본문 검색 서비스도 시작하게 된다.

이해민 구글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는 "구글 도서검색을 통해 국내 사용자들도 원하는 국내외 도서정보를 가장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됐다"며 "파트너들도 보다 효과적으로 도서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독자들 곁에 한층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