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니멀리즘' 빌트인 냉장고 선봬

일반입력 :2009/09/24 15:50

류준영 기자

삼성전자(대표 이윤우)가 지펠 양문형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빌트인 냉장고 신제품 'TBI(True Built In) 냉장고'를 24일 출시했다. 불필요한 장식적인 디자인 요소를 줄여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것이 이번 신제품의 특징.

아울러 테두리를 얇게 처리하고 아치형의 곡선 핸들을 채용했다. 또 돌출돼 강조됐던 홈바와 디스펜서 부분을 깔끔하게 마감해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TBI 냉장고는 일반 양문형 냉장고 보다 깊이가 약 20cm 정도 줄어 주방 가구와 완벽하게 라인이 일치된다.

냉장고 전면엔 7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식품관리, 요리법, 추천식단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또한 디지털 액자로도 활용 가능하다.

삼성전자 TBI 냉장고는 지펠의 독립냉각 수분케어 기술과 UV LED로 야채 잔류농약을 70% 이상 저감하는 기술을 채용, 식품을 보다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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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김강규 상무는 TBI 냉장고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빌트인 시장의 고급화 를 선도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늘려 사업 성장의 큰 축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도어 재질은 기본적으로 스테인레스로 되어있으나, 사용자가 원하는 주방가구와 같은 재질로 변경할 수 있다. 제품은 647리터(ℓ),672ℓ,765ℓ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400~700만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