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속보이는' 김치냉장고 시판

일반입력 :2009/09/09 11:18

류준영 기자

대우일렉(대표 이성)이 투명용기를 채용한 '클라쎄' 김치냉장고(모델명:FR-Q35IGNW)를 9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색소와 환경호르몬을 제거한 투명재질의 '파워크리스탈 용기'를 채용, 주부들이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용기 뚜껑을 열거나 용기에 표시를 해두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파워크리스탈용기는 미국 FDA(미국식품의약국)의 안전승인을 받은 신소재를 사용, 기존제품 대비 15분의 1의 산소투과율로 김치보관기간을 연장시키며, 여타 김치용기에 비해 3배 이상의 내구성을 지니고 있어 떨어뜨려도 쉽게 깨지지 않는다.

이와 함께 월간 소비전력량을 16.5kwh를 실현, 최근 기술 트렌드인 초절전 컨셉을 이었다. 상·중·하실에 각각 독립된 세 개의 냉각기를 채용, 사용하지 않는 칸의 전원을 꺼둘 수 있어 전기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공간 활용도도 눈에 띈다. '3D 공간 절약 설계 방식'을 적용, 냉장고의 컨트롤 부분인 PCB 박스를 제품 뒷벽의 사용하지 않는 부분에 위치시킴으로써 보관용량이 동급 대비 최대 16L가 증가한 321L로 5포기 이상의 김치를 추가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때문에 최대한 저장할 수 있는 김치는 77포기다.

냉각방식에선 '숨쉬는 냉각 방식'을 적용했다. 6개의 고감도 디지털 센서가 온도 변화를 섬세하게 감지하고 내부에 설치된 초절전 스마트 팬이 숨을 쉬듯 5분마다 작동, 냉기의 순환을 도와줌으로써 도어 개폐시 손실되는 냉기를 최소화하고 선반 간 온도 편차를 0.1℃로 줄여 정밀한 온도 제어로 생생한 보관이 가능하게 했다.

또 중실과 하실은 최적의 김치 보관 성능을 구현하는 직접냉각 방식을 적용해 일정한 온도 및 습도를 유지 할 수 있어 김치 보관뿐 아니라 육류, 생선, 와인등 다양한 특선 보관이 가능해 사계절 내내 소비자의 사용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 할 수 있다.

특히 하실의 경우 쌀 20kg 보관이 가능한 쌀 전용 보관용기를 적용, 10℃ 온도와 최적의 습도로 쌀 보관이 가능하다.

김치의 군내를 없애는 탈취 시스템의 경우 이온프레쉬 탈취와 녹차 카데킨 탈쉬를 적용한 '더블업 탈취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밖에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을 때 울리는 열림 경고음, 정전이 되어도 김치 맛을 그대로 지켜주는 정전 메모리 기능, 아이들이 문을 여닫는 장난을 방지하는 잠금 기능등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을 채용했다.

이번 신제품은 수채화적 기법을 통해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이미지로 표현한 '쉬엔', 관능적인 색상의 활짝 핀 '릴리움', 만개한 '아마란스' 등 자연친화적인 패턴에 강화 유리를 적용한 빌트인(Built-in) 디자인으로 양문형 냉장고와 패밀리 룩을 연출하며 은은하고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했다.

관련기사

2010년형 클라쎄 김치냉장고는 321L급 스탠드형 5개 모델과 130L~ 210L급 뚜껑식 모델 6모델, 총 11개 모델이다.

대우일렉 한국판매 본부장 장인상 상무는 이번에 나오는 신제품은 차별화된 김치용기를 채용,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였으며, 양문형 냉장고와 패미리룩을 선보이며 디자인을 고급화한 것이 특징 이라며 1년여만에 진행되는 TV CF와 고객체험 이벤트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클라쎄 김치냉장고를 히트상품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