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 "구글의 반독점 논의 하겠다"

닐리 크뢰스, MS건은 곧 종결

일반입력 :2009/09/24 08:52

이재구 기자

유럽내 마이크로소프트(MS)반독점행위에 대한 소송이 조만간 종결될 전망이다.

하지만 MS에 이은 유럽내 반독점혐의에 대한 불똥이 구글로 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씨넷은 22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유럽위원회(EC)위원임기 만료 2개월을 남겨놓은 닐리 크뢰스 EC 반독점담당위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가 “임기중 가장 시끄러웠던 MS의 유럽내 반독점 소송의 소송의 종결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전했다.

보도는 이같은 구체적 조치로 EC관리들이 최근 수주일동안 유럽컴퓨터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차기 윈도운용체계(OS)버전을 설치시 웹브라우저 선택과 관련한 시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MS가 지난 7월 유럽위원회에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협상국면이 가속되는 가운데 크뢰스는 소송의 종결이 손에 닿을 위치에 있다며 이 건이 곧 마무리되기를 갈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법률팀들이 모든 필요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깨알같은 글씨로 된 인쇄물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MS의 유럽내 반독점행위에 대해 판결과 함께 자신이 취임한 2004년부터 산정해 180억달러의 벌금을 물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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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문에 앞서 이뤄진 씨넷과의 인터뷰에서 크뢰스위원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 반독점관련기관 책임자와 구글의 반독점에 대해 토론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대서양을 마주한 미국과 유럽에게 글로벌화시대에 걸맞은 투명하고 예상가능한 경쟁정책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