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지난 4일 독일 보다폰과 LTE(Long Term Evolution) 테스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유휴주파수대역 내에서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는 화웨이의 엔드투엔드(end-to-end) LTE 솔루션을 활용해 790~862MHz 대역 유휴주파수 내 LTE 적용여부를 확인하는 테스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화웨이와 독일 보다폰은 이번 여름부터 시작되는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와 농촌지역 브로드밴드 커버리지를 동시에 구현하는 LTE 기술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독일 내 도시지역과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 간의 디지털 격차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 디지털TV나 디지털 라디오와 같은 차세대 기술과의 호환성도 검증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한편 클리어와이어의 와이맥스(WiMAX) 4G 네트워크 구축사업 장비공급업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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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자인 클리어와이어는 지난 11일 화웨이와의 공급계약을 마지막으로 공급 업체 선정을 마쳤다. 클리어와이어는 모토로라, 삼성전자, 시스코, 시에나, 드레곤웨이브와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화웨이는 와이맥스 무선접속망(RAN) 장비를 제공해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클리어와이어의 광속 모바일 인터넷 4G서비스인, '클리어(CLEAR)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화웨이는 기지국, EMS 구성 기기를 비롯해 네트워크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핵심 인프라 장비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