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미국 텍사스에 LTE 연구소를 개설했다.
화웨이는 미국 텍사스 주 리차드슨에 LTE(Long Term Evolution) 연구소를 개설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북미 이동통신사업자와 통신 업계 파트너들이 LTE 기술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화웨이의 최신 LTE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초기 화웨이 LTE 연구소는 프로토타입(시제품) 장비를 위한 시설로 지난해 하반기에 설립됐으나, 북미 시장을 목표로 한 상용 제품을 완벽하게 지원하기 위해 업그레이드 됐다. 최근 LTE 연구소는 미국과 캐나다 통신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화웨이 최초 상용 LTE 솔루션을 출시했다.
화웨이 연구개발팀은 이를 통해 기술 이행 이전에 엄격한 LTE 시스템 테스트를 수행하고 북미 사업자들과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칼 리우 화웨이 북미법인부사장은 "이번 LTE 연구소 설립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사업자들이 현지 시설과 자산을 이용해 LTE 출시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LTE 분야의 현장 시범을 바탕으로 LTE 멀티 밴드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화웨이 LTE연구소는 화웨이의 싱글랜(SingleRAN) DBS3900 eNodeB를 비롯한 USN 9810 통합 서비스 노드, UGW 9811 통합 게이트 웨이, M2000 부품 관리 시스템 등의 장비뿐만 아니라 최신 버전의 상용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다.
지난 'CITA 와이어리스2008'에서 AWS 스펙트럼 가운데 최초로 시연한 화웨이의 싱글랜 솔루션은 CDMA/LTE와 UMTS/LTE 듀얼 모드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소프트웨어기반무선통신(SDR, Software Defined Radio) 기술을 탑재했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 6월 일본 도쿄에도 LTE 기술 육성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