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1억원,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3% 줄었으나 영업손실이 크게 개선되면서 회사는 고무된 분위기다. 2분기 영업손실 16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32% 줄어든 수치. 전 분기와 비교하면 무려 70.4% 감소했다.
순손실 역시 전 분기 67억원에서 50% 이상 줄었다. 남은 하반기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부문별 매출액은 커뮤니티 217억원, 디스플레이광고 142억원, 검색광고 61억원이 캐시카우 역할을 했다.
특히 디스플레이와 검색광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6.8%, 15.8% 늘어나며 눈길을 끌었다. SK컴즈는 지난 2월말 엠파스와 통합해 선보인 ‘네이트’가 안정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콘텐츠 42억원, 커머스 17억원, 교육 13억원 등도 제 몫을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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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송재길 CFO(재무책임)은 “2분기 적자폭이 크게 개선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하반기에는 네이트커넥트와 앱스토어 등 새로운 서비스가 계획돼 있어 성과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