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SW 비즈니스는 커뮤니티 파워를 통해 성장한다.
오픈소스 기반 형상관리솔루션(SCM)을 공급하는 콜랩넷의 캐빈 한콕 이사는 오픈소스가 독점SW와 경쟁하는데 있어 커뮤니티의 전략적 가치가 매우 크다는 것을 강조했다.
캐빈 한콕 이사는 14일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한 '오픈소스 최신기술 및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콜랩넷 오픈소스SW SCM 솔루션 서브비전 커뮤니티에서 전체 커미터수는 43명이며 이중 내부 직원은 6~8명밖에 안된다면서 콜랩넷 비즈니스는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콜랩넷은 분산된 소프트웨어 개발팀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관리(ALM)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ALM 솔루션중 형상관리 솔루션(SCM)인 '서브버전'을 오픈소스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브버전'은 기업 환경에 적합한 제품으로 검증된 바이너리 및 특정 플랫폼에 특화된 설치파일, 다른 툴을 위한 검증된 플러그인, 기업환경에 적합한 애드온 기능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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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 한콕 이사에 따르면 서브버전 프로젝트에는 커미터 43명, 컨트리뷰터 89명이 참여하고 있다. 커미터는 소스코드를 수정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개발자들이고, 컨트리뷰터는 질의응답 작업 등에 기여하는 이들이다. 캐빈 한콕 이사는 소스코드를 제공해 개발자들이 서브버전에 접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목표로 했던 시장 점유율과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콜랩넷 서브비전은 마이크로소프트(MS) 및 이클립스 개발 플랫폼과도 잘 통합된다. 이에 따라 다른 툴에 쉽게 붙여 쓸 수 있다는게 한콕 이사 설명. 캐빈 한콕 이사는 서브비전은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제품에도 통합할 수 있다면서 서브비전은 다른 제품 매출도 늘릴 수 있는 중요한 엔진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