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 시대, 오픈소스 '관심집중'

14일 지디넷 오픈소스 컨퍼런스에 600여명 참석, 높은 관심 반영

일반입력 :2009/04/14 12:43    수정: 2009/04/14 17:16

황치규 기자

경기 불황 시대, 비용 절감형 IT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은 역시 뜨거웠다.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14일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개최한 '오픈소스 최신 기술 동향 및 산업 전망 컨퍼런스'에는 6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 통신업체, 일반 기업,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오픈소스SW가 산업 전반에 걸쳐 중량감있는 화두로 떠올랐음을 보여줬다.

핵심 메시지는 오픈소스SW가 제시하는 비용 절감과 협업 기반 개발 프로세스였다. 엔터프라이즈와 웹은 물론 차세대 IT패러다임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까지 오픈소스SW 영향권에 들어설 것이란 전망도 제시됐다.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SW·콘텐츠 부문 소장, 김우진 오라클 아태지역본부 상무, 캐빈 한콕 콜랩넷 수석 이사가 오전 기조연설을 맡아 최신 오픈소스SW 트렌드와 전략적 가치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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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되는 오후세션에는 한국오라클,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한국레드햇, 한글과컴퓨터, 큐브리드, 콜랩넷 등 주요 오픈소스SW 공급 업체들은 자사 전략과 향후 로드맵을 공개하며 풀어야할 숙제로 떠오른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도 논의된다.

SK텔레콤, 공주대학교 등 다양한 오픈소스SW 도입 사례도 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