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표 넷북을 둘러싼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외신들의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애플은 현재 터치 스크린을 채택한 10인치 크기의 모바일 기기를 개발중이며 하반기께 선보일 것이란 루머에 휩싸여 있다.
대만 커머셜타임스 보도가 기폭제였다. 이 신문은 최근 대만 업체 윈텍이 퀀타 컴퓨터가 생산할 애플표 넷북에 들어갈 터치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수 외신들이 이를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애플표 넷북 루머를 파고들었다.
WSJ는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애플이 개발중인 모바일 기기는 저가형 넷북이 될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른 매체들도 관련 내용을 전했다.
그러나 WSJ은 다른 소식통들을 통해 애플이 개발중인 모바일 기기는 넷북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넷북보다는 아이팟터치에 가까울 수 있다는 것. 영화, 비디오 게임, 전자책, 인터넷 서핑 들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화면 크기를 키운 기기를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이렇게되면 새로운 애플 기기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 휴대용 게임기나, 아마존 킨들 전자책 리더기와 경쟁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애플이 개발중인 기기는 현재 초기 단계로 알려져 있다. 그런만큼 앞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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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스크린 크기를 키운 아이팟터치를 선보일 것이란 얘기는 예전부터 있어왔다.
씨넷뉴스는 얼마전 테크크런치를 인용해 애플은 2009년 가을께 7인치 또는 9인치 스크린을 장착한 아이팟터치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