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으로 인한 증권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전산 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기념 행사를 4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07년 5월부터 19개월 동안의 개발, 지난해 12월 구축이 완료됐다.
우리증권 전산 신시스템은 CMA와 펀드 가입 고객 증가, 각종 파생상품 업무 영역 확대에 대비한 것으로 주식, 선물 등의 브로커리지 관련 시스템과 CRM 등 자산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재무회계, 리스크 관리 등의 경영지원 시스템 및 IB, 트레이딩 업무지원시스템 전반에 걸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특히 투자자들이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 선물 옵션의 파생상품, 펀드, 랩어카운트 상품 등 모든 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각의 시스템 별로 산재된 고객과 상품 포트폴리오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자산관리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 상품 판매 사후 관리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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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리증권은 기존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 환경으로 전환해 적은 유지비용으로도 기존 속도대비 25%이상 향상된 업계 최고의 주문 속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금융 상품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한 상품지원 기능과 IB(투자은행)와 트레이딩 업무 지원 기능 등 본사 지원 기능도 대폭 확대됐다.
우리투자증권 CIO인 IT본부 이대수 전무는 “우리투자증권은 전산 신시스템의 성공적 오픈을 통해 강력한 IT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며 선진 투자은행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