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말이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구글이 인터넷을 통해 PC있는 파일들을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를 빠르면 몇개월안에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기사에 따르면 구글판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는 PC는 물론 모바일 기기서도 접근할 수 있고, 기존 서비스들과 비교해 매우 편리한 서비스를 표방했다.
기사만 놓고보면 이미 나왔어야할 구글판 온라인 스토리지는 그러나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이다. 루머 통신에도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디넷에 올라온 글을 보면 구글은 아직도 G드라이브로 불리우는 온라인 스토리지 프로젝트를 진행중일 것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지디넷은 구글의 토드 잭슨 G메일 프로젝트 매니저와 씨넷의 조쉬 로웬손이 몇가지 기능을 놓고 나눈 대화가 실린 글을 인용, 구글이 온라인 스토리지에 여전히 흥미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잭슨 매니저는 로웬손에게 이렇게 말했다.
"사용자들이 쓰는 파일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 사용자들은 자신들의 파일을 공유하고 클라우드 환경에 보관하고 싶어한다. 어느 컴퓨터를 쓰는지 신경쓰고 싶어 하지 않는다. 구글은 이같은 문제들을 풀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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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에 따르면 G드라이브는 사용자들이 데스크톱PC가 아니라 클라우드 환경에서 파일을 저장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PC에 있는 물리적인 저장장치를 쓰는 듯한 사용자 편의성도 갖출 듯 하다.
지디넷은 또 "구글은 G드라이브를 선보일때 G메일과 긴밀하게 통합하는 것을 생각하는 듯 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