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자사의 저가형 제품을 고가형 제품인 것 마냥 속여 파는 중고품이 나타난 것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제품 구매 시 공식 유통망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11일 엔비디아코리아는 자사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최근 일부 매체가 보도한 ‘리마킹(Remarking)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유통 문제’에 대한 해명을 게재했다.
리마킹이란 제품 외관에 레이저로 새겨진 원래 제품 정보를 지우고 자신이 임의로 제품 정보를 다시 레이저 마킹하는 것으로, 보급형 제품을 고가형 제품으로 둔갑시키는데 이용되는 수법이다.
이 문제는 수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피해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엔비디아 측은 최근 보도된 GT630과 GT650 제품 등에 관한 내용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이번 일로 해당 제품 구매자 뿐만 아니라 저희 엔비디아와 엔비디아의 공식 파트너사 모두 피해를 입었습니다”라며 “이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본사 차원에서 적합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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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품 구매는 반드시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사를 확인하시고 구입하시길 (소비자) 여러분들께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공식 유통사는 엔비디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