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대한 애정 하나로 한자리에 모인 이용자 약 1천여 명에게 큰 불편을 초래한 이를 상대로 네오플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지난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4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중천'(던파페스티벌) 쇼케이스 막바지에 깜짝 등장했다.
당초 현장에 나서지 않을 계획이었던 윤명진 대표가 던파페스티벌 현장에 나선 이유는 하나. 행사 시작 전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게시글 때문에 큰 불편을 겪은 이용자에게 사과하기 위함이었다.
이날 던파페스티벌 개막을 몇 시간 앞둔 시점에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킨텍스에 폭탄을 설치하고 왔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이 때문에 행사를 위해 현장에 자리했던 이용자가 모두 전시장을 떠나 실외에서 약 2시간 가량 대기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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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 인력 수십 명이 투입돼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폭발물 수색 결과 다행히 폭발물을 발견되지 않았다.
윤명진 대표는 "사고가 있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뛰어왔다. 이용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너무나 마음이 안좋다"라며 "끝까지 확인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제대로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건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