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맥북 프로, 내년 150만 대 출하 전망…"높은 가격은 걸림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

홈/모바일입력 :2026/10/30 11:10

애플이 최근 공개한 터치스크린 지원 OLED 맥북 프로의 내년 출하량이 120만~150만 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2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향후 OLED 노트북 시장 전망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2027년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를 120만~150만 대 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으로 터치스크린이 지원되는 OLED 맥북 프로 (사진=애플)

전 세계 OLED 노트북 출하량도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는 전년 대비 약 40% 성장하고, 2027년에는 40% 이상 추가 증가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지금까지 OLED 노트북 시장은 레노버, HP, 에이수스 등 윈도 기반 PC 제조사들이 주도해 왔으며, 이들은 다양한 가격대의 OLED 노트북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출처=트렌드포스

이어 "애플의 시장 진출은 OLED 노트북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다른 브랜드들이 제품 개발 과정에서 OLED 모델을 우선시하도록 유도하고, 소비자들의 OLED 기술 수용도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노트북 디스플레이 전반으로 OLED 기술이 더욱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신형 맥북 프로의 높은 가격은 초기 수요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렌드포스는 14인치 모델의 시작 가격이 2899달러(국내 출시가 479만원)에 달하는 데다, 기존 미니 LED 모델과 함께 판매되는 초기 구성도 단기적인 교체 수요를 제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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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첫 OLED 맥북 에어는 2029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와 BOE, TCL CSOT 등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차세대 맥북용 OLED 패널 공급업체로 선정되기 위해 관련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전 세계 OLED 노트북 출하량이 2030년 466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년 대비 성장률은 2028년 42.8%로 정점을 찍은 뒤 30.8%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